장혜진 양궁 선수는 잠을 잘 때도 활 쏘는 자세를 유지했다. 그의 잠버릇이 많은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2016 리우올림픽 주역들이 출연해 영광의 상처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김영철은 "연습을 하도 하다보니까 잘 때도 활 쏘는 자세로 잔다더라"며 양궁에서 활 쏘는 자세를 따라했다.
이를 보고 웃음이 터진 장혜진 선수는 "몇 년을 왼팔은 펴고 오른팔을 접고 있다 보니까 그 자세가 편하다"며 인정했다.
또 그는 "오른팔을 펴고 있어도 혈액순환이 안 된다는 느낌 때문에 다시 팔을 굽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종목의 선수들의 몸에 남은 영광의 상처는 무엇일까.
손에 각종 굳은 살은 기본이라는 펜싱 박상영 선수의 몸에는 온몸에 칼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유도 정보경 선수는 양쪽 무릎 모두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극복한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