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고생이 졸업사진을 찍는데 그 뒤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벌거벗은 채로 나타났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학생의 졸업사진에 변태가 찍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 사우스 유진 고등학교에 다니는 만 17세 소녀 질리언 헨리(Jillian Henry)는 풍경이 아름다운 윌래메트 강을 찾아 졸업 사진을 촬영했다.
금발머리를 늘어뜨리고 블랙 미니드레스에 우아한 포즈를 취한 순간 불청객이 등장했다.
한 남성이 벌거벗은 채 대형 반려견을 데리고 나타난 것이다.
헨리는 깜짝 놀랐지만 평생 한번 남을 졸업사진을 망칠 순 없었다.
그대로 사진 촬영을 감행했고 알몸의 남성이 같이 나온 채로 졸업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헨리는 "이 사진이 널리 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