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금메달리스트, 리우 올림픽 펜싱 박상영 선수가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했는 소식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금메달 박상영 선수와 사브르 동메달 김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상영 선수는 "올림픽 이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 선수는 지난 10일 (한국 시각) 펜싱 에페 개인전 시상식이 끝난 후 "여자친구가 있다. 현재는 싸워서 냉전 중이다. 단체전 후에는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금메달도 땄는데 여자친구가 축하해주다가 기분이 좋아져 화를 풀지 않을까"하고 박 선수의 열애 또한 응원했다.
또 박상영 선수는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포즈를 취해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애정과 화해의 메시지냐"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감정을 풀지 못했다. "올림픽 전부터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결국 헤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박 선수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긴 생머리에 흰색 셔츠가 잘 어울리는 청순한 스타일이 좋다. 예를 들자며 한효주"라며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