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이 공연을 마친 직후 자신의 모습을 직접 올렸다.
4일 블랙넛(김대웅, 27)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음란죄로 끌려나감"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 속 블랙넛은 상반신을 드러낸 채 경호원을 양 옆에 두고 공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블랙넛은 지난 주말 홍성에서 열린 '역사인물축제 초대가수였다.
축제무대 관람객에 따르면 이날 블랙넛은 바지를 내려 엉덩이 일부를 노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웃통도 벗었다.
젊은 관객은 열띤 분위기 속 과감한 그의 행동에 환호성을 질렀지만 가족단위 관객과 노년층들은 민망해했다.
블랙넛이 올린 사진은 5일 2시 30분 현재 87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에는 "웃긴다", "끌려가는데 해맑아"라며 폭소를 터트리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역사문화축제인데 때와 장소를 가려야했다"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단지 경호원이 블랙넛 보호하는 장면인데 블랙넛이 장난으로 한 말에 너무 과민반응", "객석에서 벗으라고 해서 한건데 불쌍하다"며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