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와 단비가 실제 인물이라고?"
일본 애니메이션 '아따아따'의 아기 주인공 영웅이와 단비가 실제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근황까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말썽꾸러기 영웅이와 떼쟁이 단비는 사실 '아따아따'의 작가 아오누마 다카코가 자신의 아들과 딸을 모델로 그린 캐릭터였다.
애니메이션 속 대부분의 에피소드 역시 작가가 아이들을 키우며 겪었던 일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생활애니였다니... 그 말썽들이 대부분 사실이었다는 게 정말 놀랍지 않은가.
'아따아따'는 더 이상 한국에서 방영되지 않았지만 작가는 계속해서 영웅이와 단비의 성장 과정을 만화로 그려냈다.
고등학생 단비는 학교를 그만두고 춤을 배우러다녔다. 가수로 나서겠다고 고군분투했다.
그러다 단비는 해외여행을 다니고 영웅이는 아빠 따라 공사장에서 일하는 젊은이가 됐다.
가장 최근에는 취업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남매의 모습이다.
우리 추억 속의 영웅이와 단비가 성장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많이 컸다", "대학생을 지나 취업준비라니 갑자기 영웅이와 단비가 너무나 친근해졌다", "더이상 말썽쟁이는 아니네"라며 기특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