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드디어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13일 스포츠조선은 복수의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형돈이 9월 방송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정형돈은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진을 포함 다른 주요 방송 관계자들과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이중 '주간아이돌'은 9월 중 복귀를 기정 사실화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대해 소속사 FNC 측은 "9월 중 복귀하는 것이 맞다. 조심스럽게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복귀를 가장 바라고 있었던 '무한도전'에 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정형돈이 '무한도전'의 하차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복귀 가능성을 부정했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가 휴식을 취하며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지인들이 간간히 알릴 뿐이었다.
자신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무한도전' 복귀를 논의했으나 결국 공식 하차했다.
그러던 중 방송 복귀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애를 태웠던 팬들에게 이번 복귀 확정 소식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한편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 - 2016무한상사'에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