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실 군대와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는 군대 예능 '진짜 사나이'.
그런데 '진짜 사나이' 장면 중 "이건 예능이 아니고 진짜"라고 인정받은 내용이 있다.
과거 '진짜 사나이' 출연 멤버들은 특공황금독수리부대에서 도하 훈련을 받았다.
이날 조교는 훈련에 나선 뮤지컬배우 박건형에게 "여자친구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갑작스런 연애 관련 질문에 박건형은 의아해하며 "27살입니다!"라고 답했다.
다시 조교는 "독수리(본인)는 몇살이냐"고 되물었다.
박건형은 불길함을 느끼며 "38살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교는 목에 핏대를 세울 정도로 "엎드려!"라고 소리지르며 얼차려를 시켜 웃음을 주었다.
조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친구를 사귀는 박건형에 도둑놈 심보를 느끼며 분노가 일었던 것이다.
훈련 직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는 부분과 얼차려를 주는 점, 조교의 분노가 느껴지는 표정 등이 군필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이 장면에 시청자들은 "조교 표정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리얼 분노"라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