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이 자신에게 악플을 단 사람들이 특정지역에 몰려있었다며 '악플러가 많이 사는 지역' 3곳을 공개했다.
18일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한 배우 김가연은 "지역을 공개하면 지역 비하라고 말할 순 있겠지만 이건 사실"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실제적으로 (고소장을) 받은 것을 토대로 하자면 부천, 강릉, 대구 달서구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정확한 사실"이라며 "특정 지역에서만 그렇게 (악플이) 나오니까 '내가 대체 뭘 잘못했나. 그쪽 주민들에게 뭘 잘못했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황당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현재까지 130건이 넘는 악플을 고소해 80여 건을 사법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지난 4월 "(악플) 받은 만큼 반드시 돌려주겠다. 단 한 개의 댓글도 놓치지 않고 있다"며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