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자궁 모형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생리통에 대한 여성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자궁 모형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실물크기의 여성 자궁 모형 두 개를 쥐고 있는 손이 담겨 있다.
왼쪽의 흰색 자궁 모형은 평상시 자궁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에 비해 훨씬 크고 빨간 색 자궁 모형은 생리 중의 자궁이다.
자궁은 생리 중에 두배 가까이 부풀며 빨갛게 충혈됐던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은 매달 생리로 인한 통증과 호르몬 변화를 호소한다.
생리통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생리가 굉장히 불쾌하고 짜증 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겠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아픈지 공감하기 힘들다.
사진을 올린 한 누리꾼은 "사진만으로도 '생리통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냐"며 "생리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배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 자궁 모형은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사진 속 게재된 '자궁 모형'은 해부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크기와 무게로 제작됐으며 '웜브 포 위즈덤'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