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성욕 테스트'를 받고 당황해했다.
서장훈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유부녀 캔디' 난다김과 통화를 시작했다.
난다김은 서장훈에게 뱀을 그려보라고 했다.
서장훈이 그린 뱀을 본 난다김은 "이게 뭐냐면 성에 대한 욕구를 알아보는 테스트"라며 그림을 해석했다.
난다김은 "비늘이 많을수록 성욕 뿐만 아니라 좀 거친 면이 있는 건데 너는 까맣게 그렸잖아"라며 "그니까 네가 정말 정말 건강한거야"라고 말했다.
이 말에 서장훈은 당황스런 웃음을 터뜨렸다.
난다김은 "물론 재미로 하는거야. 연애를 하고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근데 나는 솔직히 내가 키가 엄청 크고 눈에 띄고 이래서 자유롭게 다니고 이랬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라며 "그리고 난 더운 걸 잘 못 참아"라고 했다.
이에 난다김이 "맞아. 우리 남편도 잘 못 참아"라고 하자 서장훈은 화들짝 놀라며 "남편이 있어?"라고 반문했다.
난다김은 "지금 이야기할게. 나 남편도 있고 애기도 있고. 내가 연애코치 해줄게"라며 "누간가 옆에 있는 거, 내 편이 있는 게 그게 나한테 굉장히 큰 힘이 돼"라고 했다.
서장훈은 "유니크하다"며 제안을 받아들였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다른 사람과 (남)다른 문제가 있는 게 내가 운동을 어릴 때부터 27년동안 했거든. 근데 갑자기 선수도 그만두고 하니까 (남들은) '이제 자유롭게 살아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쉽지 않다"
난다김은 이런 서장훈을 달래며 "밖에 날씨가 너무 좋다. 밖으로 나가자"고 힘을 불어넣어줬다.
한편 '내 귀에 캔디'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 소통하는 스타들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tvN에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