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아들 동현이의 지갑에서 '혼인신고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아들에게서 질문을 쏟아냈다.
27일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동현이 작성한 혼인신고서를 발견한 아빠 김구라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김구라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아들 동현이의 지갑을 정리해주던 중 꼬깃꼬깃하게 접혀있던 종이를 발견해 펼쳐들고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동현이의 지갑에서 발견된 종이는 바로 혼인신고서였다. 혼인신고서에는 동현이와 여자친구의 이름,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가 적혀 있었고 심지어 서명까지 되어 있었다.
이에 화들짝 놀란 김구라는 동현이에게 "구청에 진짜 혼인신고 하려면 나한테 꼭 얘기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면서 "네가 유부남이야? 난 싱글인데. 너 정말 사랑꾼이구나"라고 부럽고도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동현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혼인신고서를 인쇄할 수 있더라. 여자친구랑 같이 '우리 나중에 (이 신고서를) 내자'는 이벤트 식으로 희망차게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빠 김구라를 놀라게한 아들 동현이의 '혼인신고서' 에피소드는 오는 28일 채널A '아빠본색'에서 오후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