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특집으로 꾸며져 차인표, 라미란, 조윤희, 이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엄현경은 "박보검 씨의 제일 친한 여자 사람 친구가 라미란 씨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보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라미란은 "아니다, (나 이외에도 친구가) 많더라"고 말하면서도 박보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라미란은 "사실은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하고 안재홍이 아들 역할을 했었는데 안부 전화는 남의 집 아들 역할을 맡은 보검이가 자주한다"며 박보검을 기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라미란은 "보검이는 '잘 지내세요?',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등 자주 문자를 준다"라고 밝혔다.
라미란의 박보검 칭찬이 끝난 후 MC 엄현경은 라미란에게 "박보검 씨의 비밀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라미란은 "박보검은 책 잡을 만한 게 없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며 "난 보검이에게 '넌 너무 착하고 너무 예쁜데 그래서 매력이 없어'라고 말했다"라고 답변했다.
라미란이 생각하는 박보검의 단점은 '단점이 없어 재미가 없고 그래서 매력이 없다는 점'이었던 것.
최근 박보검은 유재석의 뒤를 잇는 '미담 자판기'로 떠오르고 있다. 동료 배우들 모두가 박보검을 칭찬하기 바쁘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준혁은 "박보검은 무결점이다. 마음은 물같이 투명하고, 눈도 투명하다. 블랙홀 같다. 술, 담배도 안하고 커피도 안한다. 너무 착하다"며 박보검에 대한 극찬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