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왼쪽을 보고 눕는 자세가 좋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왼쪽으로 돌아 눕는 자세가 몸에 가장 좋다는 정보를 전했다.
사람들은 보통 천장을 보고 등을 완전히 바닥에 붙인 채 자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같은 자세는 우리가 잠들어있는 동안 등과 엉덩이를 눌러 오히려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등이 바닥이나 침대에 맞닿으면 장시간 눌려 볼록 튀어나온 엉덩이와 허리 높이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효과를 연구하는 박사들은 몸을 '왼쪽'으로 살짝 기울인다면 이런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왼쪽으로 돌아눕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림프액이 잘 순환하면서 목 통증을 예방해준다.
또 음식물이 위로 잘 이동하도록 해주어 소화를 돕는다.
다만 너무 왼쪽으로 무게를 싣게 되면 오히려 균형이 깨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45도 각도를 본다는 느낌으로 약간만 기울여 왼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야한다.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눕는 이유는 몸의 장기의 배열이 오른쪽으로 눕게될 경우 거대 장기인 간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눕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