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중국 내에서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한국인이 71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조선일보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간 중국에서 머물다 최종 실종 처리된 한국이 71명이라고 전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에 16명, 2012년에 11명, 2013년에 16명, 2014년에 9명, 2015년에 19명이 사라졌다.

매년 평균 14명이 사라진 것이며 지난해 19명으로 크게 늘어 공포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기밀매나 살인 등의 범죄를 걱정하는 한편 일부러 신분을 감추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기도 했다.

현지 공관들은 실종된 한국인들의 행적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보인다.

박병석 의원은 "정부는 단 한 명의 실종 국민이라도 끝까지 추적해야한다"며 "현지 교민들의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