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복싱을 좋아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시영은 '아는 형님' MC들에게 "내가 복싱을 좋아하는 이유?"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MC들은 기발한 오답들을 내놓았다.
"(본인이) 너무 예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어서" (이수근)
"코가 너무 마음에 안 들었는데 수술할 핑계가 없어서. 복싱을 하면 수술을 할 수 있을 것" (김희철)
"정통으로 맞았을 때 쾌감이 좋아서" (강호동)
MC들이 감을 잡지 못하자 이시영은 "내가 복싱하다가 다른 운동에도 관심이 생겨 클라이밍도 했었고, 야구도 좋아했지만 결국에는 복싱만 한 게 없었다"며 힌트를 줬다.
이에 감을 잡은 건 전직 운동선수였던 서장훈.
서장훈은 "의외로 복싱이 가장 안전한 운동이라서"라고 답했고 이시영은 정답이라고 외쳤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정답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시영은 "(복싱이 안전한 운동이라는 걸) 정말 많이 느꼈다. 심하면 부러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안전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다음으로 이시영은 "특히 이상민에게 복싱을 권한다"며 "공황장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