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를 넘어선 장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티캐스트의 방송 '용감한 기자들'의 일부 장면을 캡처한 것으로 기자들이 요즘 초등학생의 '벨튀'를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렸을 적 '벨튀'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요즘 초등학생들도 '벨튀'를 한다고 한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벨튀는 그 행태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벨튀 장난은 범죄에 가깝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벨을 누르고 주인이 나오지 못하도록 '문을 막기도 하며' 심지어 문 앞에 깨진 유리병을 놓기도 한다고 한다. 실제로 초등학생이 놓아둔 유리병에 6살 난 아이가 다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벨튀는 '택튀', '경튀'로 확대되기도 했다. 택튀는 택시를 탔다가 도망가는 장난으로, 택시에 탄 후 택시기사에게 "제주도 가요?"등의 황당한 질문과 욕설을 퍼붓고 도망치는 것이다. 경튀는 경비실에 혼자 있는 늙은 경비원들에게 돌을 던지고 도망가는 장난이다.

단순한 장난이었던 '벨튀'가 이렇게 정도가 심해진 것은 스마트폰 때문이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인증 동영상'이 유행하고 있고, 인증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초등학생들은 점점 더 심한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이 '용감한 기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유투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벨튀'를 검색하면 어린 아이들의 벨튀 인증 동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