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부터 스태프까지 함께 방송을 하는 사람이라면 세심하게 챙기기로 유명한 유재석.
그런 그의 너무 세심한 배려에 출연진들이 경악하고 말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후배 개그우먼 박나래를 챙기는 유재석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쳤다.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나래의 옷에 벌레가 붙었는데, 하필 가슴 위쪽 부분이었다. (위 영상 50초)
유재석은 "아니 여기 잠깐만요"라며 박나래의 상의에 붙은 벌레를 손수 떼어주려고 했다.
분명 세심한 배려이긴 한데 뭔가 민망해지는 위치 선정에 출연진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옆에 있는 게스트 박수홍이 "뭐 하는 거냐"며 다급하게 유재석의 팔을 붙잡고 말렸다.
뒤이어 이광수와 김종국도 "거기가 어디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며 유재석을 나무랐다.
김종국은 캐리어를 번쩍 들어 올리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한바탕 소동 끝에 박나래는 스스로 옷에 붙은 벌레를 떼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