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폭행을 당한 5살 여자아이의 방에서 성폭행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이 나왔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주에 살고 있는 5살 소녀는 조아 다 실바(Joao da Silva, 54) 신부가 운영하는 영어교실에 들어간 후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소리를 지르거나 엄마의 손이 어깨에 살짝 닿기만 해도 심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딸이 완전히 제성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자 부모는 심리상담센터로 딸을 데리고 갔다.
상담 후 상담사는 "성적학대가 의심된다"며 "아이의 방에서 증거를 찾으라"고 재촉했다.
부모는 아이의 방을 뒤지던 중 책 속에 숨겨져있던 두장의 그림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무너져내렸다.
한 장의 그림에는 누워있는 여자아이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다른 한장의 그림에는 누워있는 아이를 다리 사이에 두고 괴롭히는 남성이 그려져있다.
아이의 아버지는 화가 나 가해자인 신부를 경찰에 전화로 신고했고, 신부는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