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보던 '금속인간'이 실제로 나타나 신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래드바이블은 금속 물질로 이뤄진 동전과 숟가락이 몸에 '딱' 달라붙는 소년의 영상을 소개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사는 5살 소년 에르만의 몸에는 금속 물질로 만든 동전과 숟가락이 척척 달라붙는다.
마치 강력한 자석처럼 한번에 10개가 넘는 동전과 숟가락을 붙여도 떨어지지 않는 에르만의 능력에 사람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한다.
에르만은 "어느 날 TV를 보던 중 동전이 내 몸에 저절로 붙는 걸 발견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신기하게 생각하겠지만 나에겐 대수롭지 않은 능력"이라며 우쭐해했다.
하지만 에르만의 부모님은 아들의 상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
에르만의 아빠는 "아들의 몸에 금속 물질이 붙는 것에 크게 놀랐다. 너무 걱정돼 병원에 찾아갔지만 의사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만 한다"며 "혹시나 건강에 문제가 있을지 두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터키에서 에르만처럼 온 몸에 쇠붙이가 붙는 소년이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