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은 스스로를 지키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따라서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우리 몸은 다른 곳의 신체를 변형시켜 특별한 신호를 보내며 위험을 알린다.
목 뒤에 생기는 주름과 착색 현상도 몸이 보내는 심각한 신호 중 하나이다.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는 착색 현상이 발생하고, 목 주위에 검은 띠처럼 생긴 주름이 갑자기 생겼다면 '당뇨병(2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은 신체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주 형태인 포도당이 호르몬 인슐린의 결핍으로 인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병이다. 당뇨에 걸릴 경우 신체는 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서히 생명력을 잃게 된다. 2형 당뇨의 경우 노화, 비만 등의 유전적 요소로 인해 발병한다.
목 뒤편의 착색현상과 주름은 '흑색극세포증'이라는 피부 질환의 일종인데 이것은 인슐린 저장에 문제가 생길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다. 만약 이런 증상이 발견돼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뇌졸, 실명, 신경 및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종양'이 생길 수도 있다.
당뇨병은 초기 증세가 적은 병이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병이다. 따라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채고 일찍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