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멍' 잘 드는 사람이 당장 술을 끊어야하는 이유
멍이 잘 들고 잘 사라지지 않는 사람은 금주를 하는 것이 좋겠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신체 장기 '간'이 좋지 않을 경우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간 연구기관인 '브리티시 리버 트러스트(British Liver Trust)'의 연구원은 "간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전년 대비 늘었다"며 "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브리티시 리버 트러스트'측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우리 몸은 문제를 인식하게 해주는 몇 가지 신호를 보내게 된다.
간에 문제가 있다면 자주 위장이 붓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잦은 복통이 동반된다. 간 건강 악화는 피부에도 영향을 끼친다. 사소한 일에 멍이 들거나, 멍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간 건강이 악화된 상태이니 금주를 하고, 즉시 큰 병원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연구원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다면 더 큰 고통으로 고생할 것"이라며 "설명한 초기 증상들을 빠르게 알아채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멍이 드는 이유는 몹시 다양하다. 흔히 타박상에 의해서만 멍이 들게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간경변과 백혈병, 특발성 혈소판감소증 등의 위험 질환 때문에 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유 없이 몸에 멍이 생길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