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버터 커피'라고 불리는 아메리카노에 버터를 넣어 먹는 커피가 화제가 되고 있다.
버터 커피는 이름 그대로 아메리카노에 버터 한 덩이를 띄운 것으로,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이하 저탄고지 다이어트)' 붐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지방을 섭취하기 가장 좋은 음식이 버터이기 때문.
아메리카노와 버터의 조합은 상상도 할 수 없던 것이지만, 버터 커피를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예상 외로 맛이 좋다고 한다. 씁쓸한 커피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 향이 첨가돼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
유명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는 빵에 곁들이는 용도로 500원에 버터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커피에 넣어 마시는 용도로 버터를 주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