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송인 '강병규'의 트윗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트윗은 다음과 같다.
누리꾼들은 강병규의 트윗에 등장한 '무당아줌마'를 '최순실 게이트'의 주인공 '최순실'로 보고 있다. 8일 새벽 최순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휠체어를 탄 채 구치소로 이동했다. 이전까지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던 최순실이 휠체어를 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최순실의 휠체어에 대해 과거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모습에 비추어 "동정 여론을 만드려는 의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누리꾼들의 의문에 강병규가 휠체어의 의미를 설명한 것. 강병규의 트윗 내용에 따르면 구치소에서 휠체어를 탄다는 것은 "자기 옷 빨래도 밥그릇 설거지도 안하게 되는 자격을 얻는다"이다. 구치소에 머물며 조사를 받는 사람은 자기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일(설거지, 빨래 등)을 직접 해내야 하지만 휠체어를 타는 환자가 되면 생활에 필요한 모든 노동을 면제 받는다고 한다.
또 강병규는 최순실의 휠체어 사진과 함께 "고무신도 안 신고 구두인 것 같고 옷도 사복인듯 죄수복도 안 입었다. 뭐지? 무당 아줌마가 구치소 법도 바꿨어?"라는 트윗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강병규는 지인 A씨에게 3억 원을 빌린 뒤 변제하지 않아 지난 8월 징역 1년 형을 받아 구속 수감된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