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엘 세나도르 호텔의 한 객실에서 사망한지 약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나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객실에서 손님이 체크아웃하고 나간 후 호텔 청소부 2명이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심한 악취를 느꼈다.
냄새의 근원을 찾던 호텔 청소부들은 침대 밑이 의심된다며 침대를 들어냈고 침대 밑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청소부들은 비닐봉지를 열어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안에는 여성 시신 한 구가 들어있었다.
최근 호텔 관계자들이 "호텔에서 일하다보면 시체를 한번쯤은 보게 된다"고 비밀을 털어놓은 것이 사실임이 드러난 사건이었다.
의료진이 시신을 살펴본 결과 여성은 25세에서 30세 사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됐다.
호텔 CCTV를 확인했더니 사망한 여성은 한 남성과 함께 호텔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동행했던 남성과 해당 여성이 함께 있는 장면은 보이지 않아 현지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여성의 시신이 침대 아래에 있는 동안 여러 사람이 이 침대에서 잠을 자고 갔다"고 밝혀 사람들을 더욱 소름끼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