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아기가 불행한 사고를 겪었다.
9일 중국 매체 신콰이왕은 중국 광저우시에서 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다가 머리에 '플러그'가 꽂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두 살된 아기는 5일 밤 방 안의 침대 위에서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아기 엄마의 증언에 따르면 아기는 공을 가지고 놀다가 넘어진 뒤 침대 밑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침대 밑에는 플러그가 있었고 아기는 그 위로 떨어져 플러그가 머리에 박히고 말았다.
아기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플러그가 아기의 '뇌 속'까지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병원은 수술에 들어갔고 다음 날인 6일 세 시간에 걸친 수술이 진행됐다.
다행스럽게도 수술을 통해 아기 머리에 박힌 플러그는 제거됐다. 하지만 아기에게는 후유증이 남게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는 "플러그가 뇌 신경을 건드린 탓에 간질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아기의 상태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