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새 둥지처럼 보이는 것을 건드렸다가 깜짝 놀랄만한 광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딤플리파이에는 신비하면서도 소름돋는 자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숲 속을 거닐다 나무 중턱에 위치한 '새 둥지'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남성은 둥지에 어떤 새가 살고 있는지 궁금했고 둥지를 가까이서 살펴보기로 했다.
남성은 둥지를 건드렸고 그 순간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고 만다. 남성이 둥지를 건드렸을 때 벌어진 일은 다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영상 속에서 남성이 둥지를 건드리는 순간 무수히 많은 '거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성이 건드린 새 둥지는 사실 '거미'들의 모임이었던 것.
둥지처럼 보인 거미는 '장님 거미, 키다리 거미'라고 불리는 거미들로 최대 16cm에 달하는 가늘고 긴 다리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거미들은 몸에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독한 화학 물질'을 분비하는데 화학 물질의 냄새가 적을 내쫓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