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균이 몸에 침범했을 때 우리 몸이 어떻게 그것과 싸워 이기는지 보여주는 신기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인체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한 편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렁이처럼 보이는 물질은 혈관에 침투한 기생충이다. 기생충이 움직이자 주변에 넓게 퍼져있던, 작은 알갱이 같은 '백혈구'들이 일제히 대응하기 시작한다. 백혈구들은 기생충에게 달려들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기생충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해당 장면은 8시간 동안 우리 몸 속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11초로 압축한 영상이다.
백혈구는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의 하나로 외부물질이나 감염이 일어났을 때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기능을 한다. 백혈병은 이러한 백혈구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몸의 면역 체계에도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병으로 꼽힌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체는 정말 신비롭다", "보이지 않게 내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에게 감사하다", "내 몸에서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