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 '해피투게더3'에는 록그룹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출연해 '음역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하현우는 "3옥타브 라까지 올라간다"며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음역별로 4번 반복했다. 무대가 아닌 스튜디오다보니 좀 작게 소리를 냈다.
이를 들은 래퍼 마이크로닷은 "그건 소리 지르는 것 아니냐"고 장난스레 디스했다.
마이크로닷의 지적에 하현우는 "밴드를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발성으로 바꿨다"고 설명하며 제대로 발성을 보여줬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갑자기 존경하는 눈빛을 보였다.
또 하현우는 고음 낸다 하면 누구나 도전하지만 성공하기 쉽지 않은 '쉬즈 곤(She's gone)의 고음 부분을 무난히 성공했다.
그러자 가수 케이윌은 "원래 키보다 반키에서 한키 정도 더 높여서 불렀다"며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원곡과 비교해봤을 때 정말 더 높은 음역대를 선보인 하현우에게 출연진들은 경이롭다는 눈길을 보냈다.
시청자들 역시 "음역대 괴물", "역시 하현우", "돌고래 같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하현우는 과거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4옥타브 도'까지도 부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힘들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