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98국을 여행한 남성이 우리나라의 '서울'을 최고의 도시로 꼽았다.
최근 미국 생활관련정보 사이트 '스릴리스트'응 전 세계를 일주한 노르웨이 국적의 남성 '군나르 가포스(Gunnar Garfos, 39)'를 소개했다.
노르웨이의 한 방송사에 근무하는 가포스는 2013년 198개 국가의 여행을 마쳤다. 당시 37살의 나이로 전 세계의 모든 주권국을 여행한 그는 '최연소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남성'이 되며 화제가 됐다. 이후 가포스는 '어떻게 198개국을 여행했을까(198: How I ran out of countries)'라는 저서를 펴내며 작가가 되기도 헀다.
이런 가포스가 꼽은 여행하면서 만난 최고의 도시는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이었다. 가포스는 "나는 이 놀라운 도시(서울)을 무려 18번이나 방문했다"며 서울에 대해 극찬했다.
가포스는 서울을 "쿨(Cool)한 도시"라고 정의한다. 가포스는 "한국은 케이팝,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아시아 문화 수출의 선두주자이자 삼성과 LG의 나라"라고 한국을 설명하며 "서울은 음식이 맛있을 뿐 아니라 재미있고 편리한 도시"라고 서울을 설명했다.
특히 가포스는 서울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포스는 "한국인들은 매우 친절하며 언제나 함께 무리지어 있는 것을 좋아해 혼자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특이하고 개성적이면서도 예의가 바른 지점이 공존하는 서울 사람들의 '모순'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가포스가 꼽은 서울의 유일한 단점은 '교통체증'뿐이었다.
한편 가포스가 꼽은 최고의 도시는 서울의 뒤를 이어 캐나다 토론토가 2위, 영국 런던이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도쿄는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