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MC 유재석과 강호동이 10년만에 만난다.
14일 스포츠조선은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SBS '런닝맨'이 곧 시즌을 끝내고 유재석과 강호동이 함께 진행하는 시즌 2로 돌아온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런닝맨' 시즌2는 7년동안 방송된 '런닝맨'의 포맷과 멤버에 대해 변화를 주면서 새롭게 판을 짜서 다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런닝맨'은 입담 걸출한 MC-패널들과 화려한 게스트에도 근 3~4년간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원년 멤버인 송지효와 김종국은 하차하고 대신 MC 강호동이 투입된다.
강호동은 지난 2012년 복귀 후 현재 JTBC '아는 형님', tvN '한식대첩',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지난 2006년 SBS 'X맨' 이후로 10년 만에 다시 뭉치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
시청자들은 "송지효와 김종국이 빠지는 건 아쉽지만 유재석-강호동 조합이라니 매우 기대된다"며 10년 전 X맨을 보며 일요일을 보냈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과 강호동이 진행하는 '런닝맨' 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부터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