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래희망이 AV배우였던 친구 이야기'란 제목의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의 친구는 "공부는 못했지만 말썽을 안 피우고 항상 진지하고 조용한 친구"였다고 한다. 글쓴이의 친구는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마음 속에는 큰 꿈을 품고 있었다. 학창시절 장래희망을 적어내는 순간에 드러난 친구의 꿈은 놀랍게도 'AV배우'였다.
친구의 장래희망에 반 친구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평소 장난을 치지 않는 진중한 성격이었던 친구였기 때문에 다들 그 장래희망을 믿지 못했다. 담임 선생님도 그 친구를 불러 화를 내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친구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친구는 오히려 담임 선생님에게 대들며 자신의 꿈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10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글쓴이는 그 친구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결국 AV배우는 되지 못했지만 불법 퇴폐업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글쓴이는 결국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며 자신의 꿈을 이룬 친구에 대해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장래희망을 가지고 산다면 결국 그런 쪽으로 어떻게든 이루게 되더라는 교훈을 준 친구"라며 친구의 꿈을 응원했다.
한편 AV배우의 삶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행복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일이기 때문에 몸 관리가 필수적이며 사회로부터 눈초리를 받기도 한다. 또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직업이라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배우로 대우받지 못하며 자리잡기 전까지는 매우 적은 출연료로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