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34)과 강소라(26)가 사랑에 빠졌다. 소속사 측은 "이러한 시국에 조심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15일 강소라 소속사 플럼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빈, 강소라 두 배우는 지난 10월 일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선후배 사이로 친분을 쌓으며 고민과 조언을 나누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또 "교제를 시작한지 보름 남짓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보도가 돼 무척이나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두 사람의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시국에 개인적인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시작하는 두사람을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빈의 소속사 VAST 역시 이와 같이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현빈은 1982년생, 강소라는 1990년생으로 두 사람은 8살 차이. 10살이 훌쩍 넘는 나이차이도 극복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연예계에서 8살 차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시선이 더해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축복하면서도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현빈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혹시 강소라가 블랙리스트에 오르지나 않을까'라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현빈은 영화 '공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강소라는 현재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