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휴지는 바깥쪽으로 걸어두자.
화장실 변기 옆에 두루마리 휴지를 걸어둘 때 휴지끝의 방향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장실 휴지는 끝이 '바깥 쪽'으로 오도록 거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휴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험 결과 휴지 끝이 바깥쪽에 있을 경우 휴지 끝을 안쪽으로 건 것보다 한 번에 휴지를 '6칸' 씩 절약할 수 있었다.
실제로 2010년 환경부에서 주관한 넛지 공모전에서는 '화장실 두루마리 화장지 삽입 방향 개선'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바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휴지 끝이 안쪽으로 되어 있으면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겨서 (얼마다 뜯는지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그 만큼 휴지 사용량이 증가한다고 한다.
또 휴지 끝이 바깥쪽으로 오게 두루마리 휴지를 거는 것은 실용적인 이유도 있다. 습기가 잘 없어지지 않는 화장실의 경우 휴지를 안쪽으로 걸게 되면 벽의 습기가 휴지를 눅눅하게 만들어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준다. 따라서 휴지가 벽에 닿지 않도록 휴지 끝을 바깥족으로 오게 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