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원망스럽게 느껴지는 생리 기간 중에도 유일하게 생리가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많은 여성들은 생리를 원망하며 살아간다. 생리통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에 여성들은 치를 떨면서 여자로 태어나게 된 것을 원망하기까지 한다. 여성들에게 있어 생리는 매우 불편한 인생의 동반자와 같다. 그러나 여성들이 생리에게 고마워지는 순간도 있다. 그 순간은 '화장실에서'이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 중에는 '쾌변'을 하게 된다. 극심한 변비로 고생하고 있던 여성일지라도 생리 기간 중에는 '쾌변'을 하게 된다. 심지어는 너무 자주 변의를 느껴 화장실에 너무 많이 가게 되거나 설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생리 기간 중 첫 3일 동안에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 때문으로 이 호르몬은 자궁의 수축과 완화를 활발히 하는 화학적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이 보내는 신호는 자궁 뿐만아니라 장에도 전해지고 생리 기간에 장 운동이 활발해져 쾌변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부 여성들은 생리 기간에 장 운동이 너무 활발해져 '설사'를 하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매운 음식을 피하고 수분 유지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시면서 섬유질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