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는 혈액형이 O형인 고객을 가장 좋아한다"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어느정도 믿고 있는 속설이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고객을 상대하다보면 혈액형 별로 다른 성향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MBN의 방송 황금알에 출연한 소통 전문가 김대현 씨는 K카드사의 발표를 인용해 혈액형별 카드 발급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대현 씨에 따르면 카드사가 가장 좋아하는 혈액형은 'O형'이다. 김대현 씨는 "O형은 카드를 권유하는 직원이 잘생기거나 예쁘거나 하면 직원이 추천하는 카드에 가입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O형은 기업의 뜻에 잘 따라주는 경우가 많아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고객이라는 것.
반면 카드사 입장에서 가장 싫어하는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한다. 김대현 씨는 "A형은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다. A형은 다양한 카드를 비교 분석해 매우 신중하게 카드를 발급 받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현 씨에 따르면 B형인 사람들은 '카드 디자인이 예쁘고 연회비가 싼 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AB형 고객은 "예측불허의 고객"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하며 김대현 씨는 AB형의 카드 발급에 관한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했다. 상담사가 AB형 고객에서 "어떤 카드를 발급해드릴까요?"라고 묻자 AB형은 "당신은 무슨 카드를 쓰는데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상담사는 AB형의 역질문에 매우 당황해 힘겹게 상담을 끝냈으나 그 AB형은 결국 다른 회사의 카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의 영상은 카드사의 혈액형 분석을 소개한 김태현 씨의 '황금알' 출연 장면이다. 영상을 통해 기사의 내용을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