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크리스마스에 특히 커플들이 조심해야할 행동들이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8'는 '솔로면 산다'코너를 통해 커플이 조심해야할 일상 속 행동들을 의학적 설명과 함께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커플은 배우 권혁수와 김소혜.
이들을 보며 유세윤은 "커플들이 연말에 위험한 행동들을 많이 한다"고 하나씩 지적에 들어갔다.
데이트 중 김소혜의 손을 잡으며 행복해하던 권혁수는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고 만다.
유세윤은 "이것이 한달차 커플이 가장 많이 죽는 이유"라며 "추운 겨울철에 수축되어있는 손을 갑자기 잡으면 손등 정맥이 부풀어 정맥혈이 정체돼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갑을 끼면 이를 방지할 수 있을까. 유세윤은 "절대 안된다"며 "장갑을 끼면 혈액순환이 막아서 더욱 고통스럽게 죽는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손을 잡는 것보다 더욱 위험한 게 있다.
연인 소혜와 카톡을 주고받다 목소리가 듣고 싶어진 권혁수는 전화를 건다. 그런데 그만 또 숨지고 말았다.
유세윤은 "장시간 휴대폰을 사용하면 전자파에 노출되고 화상 위험이 있다"며 "특히 같은 자세로 카톡을 하다보면 손가락 관절염 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이 퇴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는 백허그가 100일 정도 된 커플들에게 위험한 행동으로 지목됐다.
안영미는 "성인 남자 평균 체중인 70kg의 하중이 일시적으로 여성에게 실리면 여성의 척주에 무리가 와 골절이나 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쿵'하려다 '심멎', 심장이 멎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크리스마스 앞두고 좋은 영상이다", "다행이다. 난 안 죽겠다"등의 웃픈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