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크레용팝 '빠빠빠'를 장난스럽게 부르자 문희준이 정색하며 발끈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 A '싱데렐라'는 부모님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록 베스트 5를 선정해 소개했다.
그러던 중 김희철이 "함께 즐겨 부를 수 있는 록!다같이 원 빠빠빠"라며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의 한 소절의 멜로디에 현재 상황을 가사로 붙여 불렀다.
이에 문희준은 정색하는 표정을 짓더니 김희철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후배님, 하나만 말씀드리면 이제 형수님이야. 형수님 노래를 막 부르지 말란 말이야"라고 엄포를 놓았다.
김희철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면서도 크레용팝의 점핑춤을 따라 뿅뿅 튀어올랐다.
문희준은 "하지말라고! 너 결혼할 때 보자. 너 누구랑 결혼하지 보자"며 소리를 지르다 결국 마냥 행복한 새신랑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김희철 약 빨았나 어떻게 저런 개그를", "소율이 김희철 후배에서 형수님으로 신분 상승했다", "문희준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문희준(38)은 크레용팝 멤버 소율(25)과 내년 2월 1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다. 그는 H.O.T.멤버 중에서는 처음으로 유부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