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선물은 딸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시에 사는 '셀비 도너번'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엄마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셀비 도너번은 올해로 성인이 되었고, 처음으로 성인이 되어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에 엄마가 어떤 선물을 주었을까 궁금해 곧장 포장을 뜯고 선물을 꺼냈다.
그러나 셀비 도너번의 눈에 들어온 것은 요상하게 생긴 물건이었다. 핑크색의 장난감은 용도를 알 수 없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으며 어딘가 여성용 '성인용품'을 닮아 있었다.
셀비는 놀란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선물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힘썼다. 고민 끝에 셀비는 엄마가 성인이 된 기념으로 성인용품을 선물해 준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선물을 준 엄마의 한 마디에 셀비는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놀랍게도 엄마의 선물은 '컵홀더'였다. 보온병 등에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손잡이가 없는 컵에 손잡이를 만들어주는 매우 편리한 '일상 용품'이었다. 셀비는 자신이 이상한 쪽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고 폭소했다.
한편 셀비의 선물 증정식이 끝난 후 셀비의 할머니는 셀비에게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졌다고 한다. 셀비의 할머니는 "오전에는 일하고, 밤에는 신나게 즐기라는 거지"라며 컵홀더의 용도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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