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이순재, 최민용, 신지, 김혜성이 출연해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지는 코요테 멤버 '김종민'을 언급하며 미담 하나를 털어놓았다.
신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김종민은 평소 SNS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김종민은 아무도 몰래 SNS의 일종인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만들었다. 김종민은 왜 하지도 않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것일까.
그 이유는 '신지'를 위해서였다. 김종민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이유는 신지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김종민은 매일 신지의 계정을 체크하며 사진을 확인한다고 한다. 김종민의 신지 챙기기는 매우 각별한 수준. 신지가 이틀 정도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김종민은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 걱정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고 한다.
신지는 이러한 김종민의 행동에 대해 "제가 외로움도 많이 타고 (기분이) 왔다갔다 하니까 그러는 거다"라며 "(김종민이) 내 걱정을 정말 많이 한다"고 애특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지는 과거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 출연해 김종민이 자신을 챙겨줬던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신지가 무대 공포증으로 3년 동안 집에서만 생활했을 당시 유일하게 연락을 해준 연예인이 김종민이었으며, 김종민은 방송활동을 못해 생활이 어려운 신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돈을 보내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