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래퍼 딘딘을 바라보는 어머니가 보인 반응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딘딘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명승권 금연클리닉 전문의와 '금연 방송'을 진행했다.
흡연자인 딘딘은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에서 8초만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13ppm이라는 결과가 받았다.
이 결과에 명승권 교수는 "많이 심각하다. 의학적으로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고 딘딘의 어머니는 "주여 어찌하오리까"라며 탄식했다.
명 교수는 "비흡연자의 경우 일산화탄소가 7ppm을 넘지 않는다"며 "딘딘씨는 2배가 나왔는데 이 정도면 '발기부전'"이라고 진단했다.
어머니는 "오 주여..."라며 탄식을 멈추지 못했다.
딘딘은 "어머니도 앞에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라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부정했다.
딘딘이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자 명승권 교수는 "본인은 몰라도 몸의 깊숙한 곳에서 느끼고 있다"고 말해 딘딘의 마음 한쪽을 찔리게 했다.
이에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한 딘딘은 "남자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피가 한 곳에 몰리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게 뜸하다"고 털어놨다.
명 교수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얼마 안 남았다"고 말해 딘딘을 또 한번 당황하게 했다.
이후 명승권 교수는 금연 팁을 전수했고 딘딘은 가지고 있던 담배를 꺾으라는 조언에 망설이다 따르며 금연 의지를 다졌다.
시청자들은 "어머니 탄식하는 소리에 빵 터졌다", "딘딘 금연하고 건강해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딘딘은 최근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롤모델이 송해 선생님"이라며 "쓰러질 때까지 열심히 일해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