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16년째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신아영 아나운서는 "저는 운동을 하면 식욕이 돌아서 오히려 더 먹는다"며 "운동을 제일 많이 했을 때 살도 제일 많이 쪘다"고 밝혀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래서 운동 없이 식단 조절을 하는 게 신 아나운서의 다이어트 비법이라는데.
이에 MC 이영자는 신 아나운서와 배우 김혜수의 다이어트 비법이 똑같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김혜수씨도 지금까지 (살 빼려고) 운동해본 적이 없다더라"며 "운동 없이 다 먹는 것만 조절해 몸매를 유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혜수의 탄탄하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운동 없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에 출연진과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영자는 "나는 진짜 발톱이 빠져라 운동했는데..."라며 허무하다는 표정을 드러냈다.
이 때 신동엽은 "(이영자가) 어느 정도 먹는지 아시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을 터뜨리게 했다.
김혜수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도 아랫배에 힘을 주는 자세를 평소에도 유지하는 등 평소 습관과 식단으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사연신청자는 "극심한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영자는 "자신을 가두고 있는 생각을 파괴하고 자신감을 가지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