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의 주 '텍사스'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이라고 한다. 한국에 온 미국인들이 텍사스 출신이라고 밝히면 한국인들은 매우 놀라며 반드시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사례가 많다. 이는 영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이 국내에 널리 알려지면서 비롯된 것으로 평소 공포영화를 보지 않는 사람들도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이라는 제목만은 알고 있을 정도다.
영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은 미국의 연쇄 살인마 '에드워드 게인'의 살인 행각을 영화화한 것으로, 에드워드 게인은 그의 집에서 수십 구에 달하는 시신이 발견되어 미국인들을 공포에 떨게한 인물이다.
하지만 이 '에드워드 게인'은 텍사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에드워드 게인이 살았던 지역은 '위스콘신'으로 에드워드 게인이 저지른 모든 살인도 모두 위스콘신에서 이루어졌다. 따라서 영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은 사실 제목을 '위스콘신 전기톱 살인사건'이라고 지었어야 맞는 것이다.
또 '에드워드 게인'은 범행 당시 '전기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그가 사용한 흉기는 총이었으며 시체를 손상시킬 떄고 전기톱이 아니라 '칼'을 사용했다고 한다. 영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을 만든 감독은 단지 전기톱이라는 흉기가 색다르게 느껴져서 전기톱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전해진다.
다음의 영상에서는 실제 '텍사스' 출신인 미국인이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고 있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과 에드워드 게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