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복귀설이 돌았던 노홍철이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노홍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전날 핫이슈로 떠오른 무한도전 복귀설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전날 있었던 이슈를 다루는 코너에서 "어제 디제이 노홍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질문을 받았다.
노홍철은 "저도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한 몸 불사를 각오가 되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신중히 대답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무한도전과 자신을 향한 팬들을 의식한 듯 했다. 거론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느껴졌다.
전날 브릿지경제는 "7주간의 정상화 기간과 광희의 입대를 앞둔 무한도전이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하며 노홍철이 무한도전에 다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노홍철 씨가 복귀하길 바라는 분들 마음을 알지만 노홍철 씨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음주운전에 대한 자숙과 반성이 너무 짧다"는 쪽과 "열심히 무한도전에서 뛰는 것을 반성으로 삼자"는 쪽으로 엇갈리고 있다.
7주 간의 정상화 끝에 무한도전이 어떤 모습을 갖추고 시청자들 앞에 설지 그 귀추에 수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 바 있다.
그러다 1년만인 2015년 말 tvN에서 '내방의 품격', '노홍철의 길바닥쇼'로 방송에 복귀했다. 그 후 KBS '어서옵SHOW', 온스타일 '런드리데이' 등 예능 진행을 맡아왔다. 또 KBS1에서 '노홍철X장강명 책번개'라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방영을 1월 중으로 앞두고 있다.
현재 그는 '노홍철의 길바닥쇼'와 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