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때 속옷을 착용하는 생활 습관이 정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되도록 속옷을 벗고 자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성이 속옷을 입은 채 잠에 들면 정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소견을 공개했다.
미국 저지 비뇨기과학 그룹 남성건강증진 센터 연구원 브라이언 스테익스너(Brian Steixner)는 정력 증진을 위해서 알몸으로 잠을 청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속옷을 입고 잠들면 생식기 부위의 체온이 높아져 정자 활동을 둔하게 하고 생식 능력을 저하시켜 결국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고 한다.
또 그는 속옷에 열과 습기로 둘러싸인 사타구니 부위에 박테리아나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전반적인 생식기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경우에도 속옷을 입고 자면 생식기 주변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알몸으로 자는 편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나체로 잠드는 습관은 정력 이외에도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인체는 수면 중 체온이 낮아지도록 설계돼있는데 나체 상태로 잠들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체리듬을 맞추기에도 좋다고 한다.
또 나체 상태로 잠들어 체온을 낮추면 자고 있는 동안 칼로리를 소비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당신이 커플이라면 애인과 알몸으로 잠들 것을 더욱 추천한다.
서로 자연스레 피부가 맞닿게 되면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 분비량이 증가하도록 해 커플 사이의 감정적 유대과 신뢰감이 강해지도록 이끈다.
또 이런 신체적 접촉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스트레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