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임기 마지막날 세계최강 미군에 내린 명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주둔지를 타격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는 미군의 B-2 전략 폭격기가 리비아 통합정보의 협조를 받아 리비아 북부 지중해 해안도시 시르테 인근의 IS 주둔지 2곳을 타격해 IS 대원 80명 이상을 제거했다고 알렸다.
이번 공습 작전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계획됐으며 승인 후 전격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가 임기 마지막 날 이러한 강경한 명령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차기 행정부에 IS 격퇴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 들어설 트럼프 정부가 IS에 대해서는 오바마 정부와 같이 강경한 입장을 펼치길 바라는 오바마의 한 수다.
오바마가 직접 지시한 이번 공습은 이례적으로 폭격기가 출동한 것으로 퇴임에 맞춰 IS 척결 의지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한편 오바마의 마지막 명령에 세계인들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바마에 대해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역할을 잘 알고있는 대통령"이라며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IS에 끝까지 강경하게 대처한 오바마에게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