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는 정성욱 달인이 출연해 인형뽑기를 잘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VJ 미스터Lee는 창원거리를 헤매며 사진 속 장소에 찾아가던 중 요즘 유행하는 인형뽑기방에 들렸다.
그는 야심차게 나옹이 인형을 뽑으려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실망한 미스터Lee의 눈에 띈 사람은 인형을 5개나 뽑아 한가득 안고있는 한 남성이었다.
미스터Lee는 그에게 다가가 "인형을 잘 뽑는 비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에 정성욱 달인은 가게 안을 두리번거리며 "지금 사장님 안계시죠?"라고 눈치를 보더니 비법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정씨는 "기계의 특성을 먼저 알아야 된다"며 "인형뽑기 집게가 처음에는 인형을 잡고 어느 정도의 기준선을 넘어가면 인형을 놓게 돼있다"고 인형뽑기 기계의 비밀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차피 못 뽑을 바에는 인형을 (출구통) 앞에 쌓아준다. 이걸 인형 탑이라고 한다"고 첫번째 노하우를 공개했다.
초기 비용이 들어갈 순 있지만 4~5회 정도 도전해 인형으로 탑을 쌓아놓으면 그 다음엔 인형탑에 인형이 맞아 출구로 쏙 굴러떨어져 들어가게 된다.
이 방법대로 하니 미스터Lee도 손쉽게 인형을 뽑을 수 있었다.
또하나의 비법은 걸쳐진 인형 눌러뽑기.
정성욱 달인은 "통 앞에 걸쳐진 인형은 아무리 잡아도 놓치게 된다"며 "이런 경우 인형을 들어서 뽑는 게 아니라 입구 앞에 걸린 인형 다리를 눌러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쩐지 잘 안되더라니 이런 노하우가 있었다", "완전 꿀팁이다", "나도 이렇게 뽑는다" 등의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