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 성소의 말 실수에 우주소녀 멤버들은 얼어붙고 말았다.

과거 우주소녀의 성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는 리얼리티 방송 촬영 중 심각한 말 실수를 한 바 있다. 

성소는 중국 투어에 앞서 멤버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같은 팀 멤버 '미기'에게 "애미"라고 외쳤다.

애미는 어머니를 홀하게 이르는 말로 최근에는 '패드립(패륜+애드리브)'으로 치부된다. '애미'의 어미는 경상도 방언이지만 최근 인터넷 등에서는 게임에서 상대방을 인신공격 하는데 사용돼 쓰임에 주의가 요구된다. 

성소가 애미란 말을 사용한 것은 팀 멤버 미기를 예뻐하며 부르는 말 "애기미기"를 줄이기 위함이었으나 우주소녀 멤버들은 "애미"의 다른 뜻을 알고 있었기에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성소의 "애미" 발언에 멤버 보나는 "한국에서 그런 말하면 안돼요"라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고 그런 보나에게 성소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성소에게 "애미"란 소리를 들은 중국인 멤버 '미기'는 "애미"란 말을 알아들은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미기는 성소가 "애미"란 말을 사용하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보나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눈길을 보냈다.
 

다음의 영상은 기사에서 다뤄진 성소의 "애미"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성소의 말 실수 후 당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