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보가 만남 중인 연하 남성 집에 방문했다가 경악스러운 상황에 마주했다.
지난 15일 tvN 예능 프로그램 '10살 차이'에서는 황보가 10살 연하 남성 '존'과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존은 황보를 집에 초대했고 황보는 흔쾌히 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황보는 그의 집에 들어서는 순간 큰 충격에 빠지고 만다.
존의 집에는 정체모를 여성이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 독신남 존은 외국인 여성 '에이미'와 함께 살고 있었다.
황보는 여자와 함께 살고 있는 존을 이해할 수 없었고 충격에 빠졌다. 존은 그런 황보에게 "(에이미는) 친누가 같고 가족 같이 사이"라며 설명했다. 하지만 황보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황보는 "가까워지고 있는 남자가 집에 초대했는데 룸메이트가 여자면 나만 좀 그런가(불편한가)"라며 "나도 개방적인 편이지만 어떻게 여자랑 남자랑 룸메이트가 돼?"라고 물었다.
그러자 존은 "(에이미가)여자친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자신과 에이미가 이성적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그런 존과 함께 에이미도 "집을 구하는데 혼자 살고 싶지 않다보니 존과 같이 살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존의 생활을 본 출연진들은 대부분 경악했다. 이기광은 "솔직히 내 여자친구와 함께 동거하는 친구가 남성이라면..."이라며 거부감을 드러냈고 성시경은 "사람들이 주변 이성을 소개하며 '그냥 친구야, 그냥 오빠야'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누리꾼들도 존과 에이미의 관계에 대해 컬쳐쇼크를 받았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누리꾼들은 "남자와 여자와 같이 살면서 이성적 관계가 아니다라니 믿을 수 없다", "서양 문화에서는 가능한 일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