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MC 그리가 출연해 부모님과 영재 자녀들의 관계를 살펴봤다.
이날 MC그리는 "바쁜 아빠 김구라 떄문에 속상한 적이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속상한 적은 없었다"며 "음악 작업하느라 집을 못 들어간 지 10일 정도 됐다"고 사실 자신도 많이 바쁜 상황임을 드러냈다.
이어 "아빠를 못 본지는 열흘인데, 그 동안 여자친구는 3번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하루에 아빠랑 전화를 15통 씩은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아빠랑 연애하는 거냐"며 돈독한 부자 관계를 부러워했고 성대현은 "아빠랑 아들이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 게 쉽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유대감을 잘 쌓아온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에 MC그리는 "주변에 이렇게 (아빠와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이 없다"며 평소 김구라와 대화를 많이 하는 사이임을 과시했다.
김구라-MC그리 부자는 지난해 채널A '아빠본색'에도 함께 출연하면서 때로는 친구처럼 허물 없이 지내며 서로 아껴주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시청자들은 "역시 동현이 잘 컸다",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의지하는 게 보기 좋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