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의 수상 소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발견상 힙합부문'에 선정된 비와이가 색다른 수상소감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상대에 오른 비와이는 "오늘은 이전 시상식과는 달리 들뜬 마음보다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기다려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비와이는 "어릴적부터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나서 꼭 해보고 싶던 게 있었다. 오늘 그것을 해보려 한다"며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비와이가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성경 말씀 읽기'였다. 

비와이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는 신약성서 요한복음 1장을 읋었다. 

비와이는 성경 구절을 전하며 "내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여기 시상식에서 꼭 말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내 음악과 신념을 많이 비웃지만 이것이 나의 멋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비와이는 "사장님도 없고 이 자리에서 감사드릴 분은 하나님 뿐. 이 자리에 와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